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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해당하는 글(3)
2008/05/08   신행 3일째_삿포로 오타루 자유여행 (8)
2008/04/24   신행 2일째_ 도야호, 오타루 (8)
2008/04/11   신행 첫날_홋카이도 노보리베츠 (4)


신행 3일째_삿포로 오타루 자유여행

3일째는 삿포로 자유여행.
공부를 제대로 안해가서 걱정이었지만...
전날 가이드 아저씨가 가르쳐준 초콜렛 팩토리 가는 지하철 편이랑..
가이드북; 지도만 들고 일단 돌아다녀보기로 했쑴다.

대략 우리의 계획은 호텔서 아침을 먹고 나가서 오도리 공원 을 둘러보고;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초콜렛 팩토리 를 들렸다가;(시로이코이비토와 초콜렛을 잔뜩 산 후)
삿포로역에서 점심을 먹고; 빅카메라 에서 쇼핑을 한뒤;
어제 제대로 못본 오타루 에 가서 신행 선물을 왕창 사고...
삿포로 시내에서 라멘과 케익 을 먹는 거였지요.

(자유여행날 꼭 가보고 싶었던.. 삿포로 맥주 공장을 왜 이 날은 까먹었는지!!!
다음날이 되서야 아!! 맥주 공장을 못갔구나.. 엄청나게 후회했었지요. ㅠ_ㅠ)

자.. 그럼 계획대로 움직여 보자구욧; (마지막 이틀이라 스크롤의 압박이 있음!)



호텔 아침 식사. 그럭저럭 쓸데없는거 없이 괜찮았음.
그리고 참 신기했던거; 아침 먹는 일본인 아저씨들이 꽤 많았는데.. 모두.. 한명도 빠짐없이;
흰 와이셔츠에 윗 단추는 하나 풀고; 정장 바지; 거기에 신문 하나씩 들고 아침을 먹더라구요; -ㅅ-
우리가 무식한건지; 일본 사람들만의 룰인건지.. 여튼 신기했음 ㅎㅎ



우리가 묶었던 르네상스 호텔 앞에서 찰칵;
시내에서 꽤 떨어져 있긴 하지만; 방도 넓고 괜찮은편; 오도리 공원까지 걸어서 20분 정도?
안좋았던건 편의점이 근처에 없어서 미리 필요한걸 사가지고 가야한다는거; -ㅁ-



그냥 벽이 이뻐서... 평범한 주택가에 이런게 있다는게 신기했음 ㅎ



어딜 가나 까마귀;; -ㅅ-



중간에 서점이 있길래;; 전부터 갖고싶었던 토이(Toy) 한권만 기념으로 사왔지요.



오도리 공원 시계 탑;
아니 탑이 아무리 길어도 그렇지; 사진을 이렇게 찍다니;;; -ㅁ-



오도리공원에서 가이드 아저씨가 일러준대로 지하철을 타고...



초콜렛 팩도리 에 도착! 와~~ 드디어 왔다!!



근데 어째 좀 썰렁하넹;;;; 일찍와서 그런가??



알고보니... 초콜렛 팩토리가 뭐더라 유통기한을 어긴 제품을 유통시키다가... 걸려서..
영업정지를 먹었다나;;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어렵게 말도 안통하는 여직원을 붙잡고.. 필담으로.. 1월 말에나 재개장을 한다는 것을 알았음;
이쁘고 아기자기한 초콜렛도 실컷 보고; 시로이코이비토도 사가려고 힘들게 찾아왔건만...
이럴 줄 알았으면 이 시간에 맥주 공장이나 삿포로 대학이라도 갔다왔지..
차비도 비싸더만... ㅠ_ㅠ
자유여행은 예습이 필수라는 교훈을 얻었지요.



그리하여 정신나간 오수;
일정이 허무하게 틀어지자.. 별로 보고싶지 않았던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녔숨다. ㅠ_ㅠ
삿포로 구 청사 앞이던가;; 이런걸 봐서 뭐하냐구? ㅠ_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삿포로 역 옆에 있는 빅카메라로 향했지요.
우리나라 전자상가 같은건데 전자제품도 그렇고 술도 싸게 판다고 하더라구요;
건담 오덕후인 신랑은 이런걸 보고 ㅎㅇㅎㅇ;;;;;
(내가 올린 글을 보더니... '이건 건담이 아니라 자크야!' -_-; 알았음; 자크 오덕후;)



스타워즈 오덕후이기도 한 신랑은 레고로 만든 이걸 보고도 ㅎㅇㅎㅇ;;;
(신랑 왈; '이건 장고펫 아들 보바펫이잖아!' 역시 오덕후 -ㅗ-;)



엑박 메모리랑 케이블을 사고;
선물로 줄 술이랑(한자를 몰라 대충 상자 이쁜걸 골라왔음) 우리가 마실 맥주 한팩을 사왔지요.
신랑이 맥주를 좋아해서 종류별로 사가자는걸 내가 무겁다고 말려서 모르츠 한팩만 사왔는데
정말 두고두고 후회했숨다. 아.. 어깨가 뽀사져도 더 사왔어야 했는데!! ㅠ_ㅠ
몰랐는데.. 먹어보니 일본 맥주가 정말 맛나더라구요. 흙흙흙흙;;;



시간이 없는 관계로 빅카메라 식당코너에서 시켜먹은 런치메뉴.
내껀 꽤 맛있었음.



하지만 신랑은;; 절반은 실패; 마를 갈아넣은게 비위에 안맞아서.. 결국 남겼다능;



이제 JR을 타고 오타루로 ㄱㄱㅅ~~
나름 짧은 여행이지만; 지하철 JR 택시까지 타봤지요 ㅎㅎㅎㅎ



하지만 도착하니 또 오후;; 벌써 해가 져서 어둑어둑; 이래서는 어제랑 똑같잖아. ㅜ_ㅜ
진짜 겨울의 삿포로는 해가 너무 일찍 지더라구요; 덩달아 가게도 일찍 닫고;
여튼.. 독실한 불교신자인 울 엄마를 경악케 했던 사진.. ㅋㅋ



오르골 전당 앞에 증기 시계가 때마침 울려서 얼른 한방;



여기가 그 유명한 오르골 전당;
너무 예쁜게 많아서 도저히 고를수가 없더만여.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삿포로로 와서 선물 꾸러미를 바리바리 싸들고 힘들게 택시 타고 찾아온...
만류 라멘!!!
말도 안통하는 우리를 라멘 요코초 한마디에 모셔다준 택시기사 할아버지가 그저 고마울뿐. 정말 친절하셨어요;

힘들어서 죽어가던 신랑도 드디어 생기를 찾는듯; (쇼핑을 죽어라 싫어함)
여튼 삿포로 가기로 한날부터 맛집과 라면집만 열심히 검색하더니.. 드디어 왔숨다.



일본 라멘 대회에서 1등을 했었다는 만류 라멘 본점 주방장 아저씨;
명성에 비해 라멘집은 10평도 안될거 처럼 무척이나 작았숨다.
우리 말고 세명이 더 있었는데 가게가 꽉차더라구요;
정말 은하철도 999에 나올법한 라면집 풍경이었음. ㅎㅎ



들어서자마자 어느나라 사람이라고 묻고는 한국 메뉴판을 주더라구요 ㅋ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양도 푸짐하고; 정말 맛있음. ㅠ_ㅠ



신랑은 가리비 소금 라멘..



나는 새우 간장 라멘...
단호하게 말하는데... 내가 시킨게 훠~~~~얼~~~~ 씬~~~~ 맛있었음 ㅋ

홍대앞에 유명하다는 라멘집에서 먹은건 걸죽한 국물에 돼지고기 누린내가 나서...
사실 라멘에 대해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여기 라멘은 아주 다르더라구요.
짬뽕? 우동? 비슷하게 나오고 돼지 누린내가 전혀 안났어요.
지역마다 라멘이 많이 다르다고 하던데.. 이게 삿포로 라멘의 특징인가;;;
여튼.. 시금치 하나; 우엉 하나; 미역 하나하나도 그 맛이 살아있는 진짜 라멘이더라구요. +_+
'요리왕 비룡'에서처럼 한입 먹는 순간;; 머리속에서 챙챙챙챙~ 음악이 울리고... 꽃가루가 날리면서..
면가닥이 춤을 추고; 새우와 미역과 우엉이 살아서 움직이는.... 그런 맛이었지요!! T^T
삿포로에 간다면... 다른건 몰라도 여기는 꼭 가봐야함!!!!!!!!!!!!!!!!!!

만류라멘은 워낙 명성이 자자해서 인스턴트 라멘도 만들어 판다는데..
신랑이 사갈까도 고민하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 ㅋㅋ



맛나게 먹고 가게 앞에서 기념샷을 찍으려고 하니..
맞은편 아줌마가 나와서 친절하게 자기가 찍어주겠다면서 찍어주신 사진.. ㅜ,.ㅜ
일본 사람들은 정말 친절한건 맞는데... 사진은 잘 못찍는듯;;
일본 사람들한테 부탁했던 사진들이 꽤 있는데 눈감고 찍히고; 흔들리고;; 제대로 나온게 하나도 없더라능;;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ㅜ_ㅜ
정말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날 수만 있다면... 한번 더 와서 먹고 가고 싶은 정도였어요



너무 힘들어서 케익가게는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가다...
다리 난간에 타이머 맞춰놓고 찰칵;  같이 찍은 사진 중 젤 잘나온 사진이지요 ㅋㅋㅋ



가기 싫어!!!!!!!!!!!!!!!!!!!!!!!!!!! 를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신랑;
우리 그냥 불법체류 해버릴까?? 3박 4일은 역시 무리였음. ㅠ_ㅠ



공항 쇼핑몰; 입국할땐 무지 오래돼서 작은 줄 알았는데; 출국할때 보니 없는게 없더라구요.
초콜렛 팩토리에서도 생산 중단이라 예약 판매하던 시로이 코이비토도 쌓아놓고 팔더라는;;
거기다 오타루에서 한정판매 블라블라 하던 오르골과 초콜렛들도 종류별로 다 있어서 허탈;;;
혹시라도 삿포로를 가신다면; 특산물; 한정판;에 절대 현혹 되지 마시고..
나중에 출국할때 여기서 한방에 사버리세요; 괜히 아까운 시간 쇼핑에 쓰지 말고.. ㅠ_ㅠ



삿포로의 특산물 털게.
첫날 둘째날 모두 게부페를 먹어서 그런가.. 이젠 게를 봐도 감흥이 없더라구요;
부페로 먹어서 그런지 털게가 특별히 더 맛있는것도 모르겠고; ㅠ,.ㅠ



정말 오기 싫었지만.. 어쨌든 집에 도착; (이제 여기가 우리집인가;;; ㅠ,.ㅠ)
그리고 일본서 사온 선물들;;; 너무 무리했습지요;
우리가 얼마를 썼더라..;;; ㅜ,.ㅜ



그리고 드디어 한 식구가 된 야옹이~~~
너무 소심해서 사람 소리만 나면 숨는데... 신행 기간 동안 빈집을 지켜서 그런지;
금방 고개를 내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이것으로 신행 사진은 끄읕~~ 아.. 아쉽당...
또 가고 싶어라. ㅠ,.ㅠ


Tag : 만류 라멘, 빅카메라, 삿포로, 오르골 전당, 오타루, 초콜렛 팩토리, 홋카이도


신행 2일째_ 도야호, 오타루
둘째날 일정... 도야호-사이로전망대-후키다시공원-오타루...
너무 빡센일정이라.. 도야호나 사이로전망대는 패스하고 싶었으나..
가이드 아저씨와 다른 커플은 절대 일정표대로 움직이는 분위기라.....
결국 이 빡센 일정을 소화해버렸지요. ㅠ,.ㅠ
그래서 오타루에서 겨우 한시간;;;; 이땐 정말 자유여행 올걸 싶더라구요;;;




도야호 유람선에서 한방; 신랑 젤 잘나온 사진이 이런거라니;; ㅋ
도야호는 그냥 유람선 타고 한바퀴 도는 정도; 별로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닌거 같아욤 ㅋ
그래도 때마침 눈이 엄청 와서 눈구경은 실컷해서 좋았음 ㅎㅎ



아직도 활동중인 화산이라고 함; 쇼와 화산이던가;;;
마을 주변에 몇년전에 흘러내린 용암의 흔적이랑 불타버린 건물들이랑
지진으로 휘어진 길이 깔끔하게 정리되서 있더만여.
그런거 보면 일본애들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우리가 타고다니던 차.
지저분한 계기판은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안쪽 틈에 넣어두니.. 내부가 깨끗~
일본은 신모델 차가 두달만에 하나 나온다던가;;; 그래서 그런지 주차장에서도 같은 차를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ㅎㅎ



어딜 가나 있는 까마귀 ㅋㅋㅋ



우릴 향에 미친듯이 달려오던 백조; 여튼 웃겼음 (오리인줄 알았더니 신랑이 백조라네요;)
우린 새우깡이 없단다!



사이로전망대; 도야호가 한눈에 보인다던데... 눈때문에 눈밖에 안보였지요.
오히려 그게 더 멋진거 같았지만.. ㅎㅎ



같이 갔던 커플 아저씨 아줌마가 사준 가리비 꼬치~~~
일본서 먹은 가리비 중 젤로 맛있엇음 ㅎㅎㅎㅎㅎ (역시 싸구려 입맛인가; ㅋ)



오타루로 향하는 길... 눈이 이만큼 쌓여있더라구요
눈이 녹질 않아서 치워도 그대로 쌓여있다고 하는데..
너무 많이 쌓이면 돈을 내고 트럭을 불러서 치워야 한다네요 ㅎㅎㅎ



오타루로 가는 도중 후키다시 공원 에 들려 점심을 해결;
이 약수가 백년전에 내린 눈이라고 함. 백년동안 산속을 타고 흘러내렸다나;;
너무 차가워서 한모금밖에 못마시겠더라구요 ㅋㅋ



사실 공원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휴계소 수준의 작은 공원이었는데..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조용히 눈만 내리던 곳이라 오히려 인상깊었던 곳이지요.
사진이 무슨 피난민처럼 나왔군 ㅋ



오히려 삿포로 시내보다 이런 곳이 좋더라구요 ㅎㅎ
한적하고 고적한 느낌;



드디어 오타루다~! 오타루역 도착;
하지만 시간이 늦었다고 한시간만에 돌아오라니.. ㅜ,.ㅜ



오타루로 검색하면 젤로 많이 나오는 곳. 오타루 운하 앞에서 한장;
5시도 안됐는데 벌써 어둑어둑;;;



골목길 하나에 유리공예 하는 상점이랑 오르골 아이스크림 초콜렛 가게들이 쭉~ 있는데..
아기자기한 장식품과; 맛나보이는 초콜렛이 너무 많아 뵈는게 없더라구요. @_@



신행 선물을 사려고 돌아보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이 날은 결국 암것도 못사고 돌아왔지요ㅠ,.ㅠ



나를 닮은 호빵맨ㅋㅋㅋㅋ 어쩜 이리 닮았누....
남는건 사진이다. 무조건 찍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란 이런거군화~~ ㅜ,.ㅜ
비싼만큼 맛있더만; 삿포로는 유제품이 유명하다더니... 정말 우유맛이 났음 ㅎㅎ



여튼..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찍 삿포로 숙소로 돌아오니 이런 선물이~
르네상스 호텔에서 마련한 케익; 허접해 보여도 맛은 굳~ 저녁 먹고 이것도 다 먹었지요.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들려서 와인 하나 사와서.. 이날도 음주 ㅎㅎ
편의점서 샀는데도 울 나라보다 싸서 너무 부럽더라구요.
아.. 우리나란 웰케 술이 비싼거야. ㅠ,.ㅠ

그나저나.. 벌써 낼 모레면 돌아가는 군화... ㅠ,.ㅠ
Tag : 도야호, 르네상스호텔, 삿포로, 쇼와, 오타루, 홋카이도, 후키다시공원


신행 첫날_홋카이도 노보리베츠

첨 가본 해외여행이라 공항도 처음;
출국하는 과정도 무척이나 신기하고 재밌었다지요 ㅋㅋㅋ
핸펀 로밍하고; 들고있던 현금은 엄마 통장으로 넣어버리고...
(어머님이랑 도련님이 절값을 엔화로 주셔서 환전도 필요없었음 ㅋ)
면세점서 신행 선물 주문했던거 찾고 홋카이도로 고고씽~

홋카이도 치토세 공항까지는 얼마가 걸렸더라; 오래되니 기억도 가물;;;
여튼 이륙하고.. 기내식 나오는거 먹고;
면세점 카다로그 한번 쭉 훑고 나면 도착하는 정도? 2~3시간 걸렸던거 같아요.



자~ 드디어 치토세 공항 도착;
그런데!!! 눈은 어디갔어??? -ㅁ-ㅁ-ㅁ-ㅁ-ㅁ-;;
눈 구경 하려고 홋카이도 왔는데;;; 이게 뭥미???

눈 온다고 춥다고 둘다 오리털 파카 사서; 모자에 장갑까지 중무장 하고 왔건만;;
입국심사때 보니까 내국인과 외국인 나눠서 들어가는데 일본 아줌마들은 간단한 자켓 하나 걸친게 대부분이었는데
한국 중국 관광객들만 꾸역꾸역 껴입고 왔더라구요..
12월 초라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안추웠어요. 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서울보다 따뜻하더라는;



신랑은 일단 공항 흡연실에서 구경중 ㅋㅋㅋㅋㅋ
일본은 어딜 가든 웬만큼 큰 건물에는 이렇게 흡연실이 있더라구요. 역시 흡연자들의 천국;
(신행을 끝으로 담배를 끊기로 했지만;;; 좀 힘들어 보임; ㅋ
어른들이 이 사진 보시면 혼날텐데;;; -ㅁ-;)


가이드 아저씨와 다른 커플 두명.
허니문 패키지라 이렇게 다섯명이 작은 벤을 타고 돌아댕겼어요.
첫번째 코스인 아이누 마을 (홋카이도 원주민 마을)



아니... 이건 어디선가 많이 보던???
흰둥이의 조상은 홋카이도 원주민이었단 말인가???
아이누 마을 상가에 걸려진 이 그림을 보고 신랑이랑 한참을 ㄲㄲㄲ 거렸다능; ㅋ
가면 흰둥이 조상의 거대 동상도 있음 ㅎㅎ



아이누 마을 공연을 진행하시던 숀코네리 닮은 할아버지;
아이누족은 일본 본토 사람들과는 달리 이렇게 서양인처럼 생겼었다고 하네요;
역시 베테랑 답게 일본 중국 한국 관광객의 위치를 물어보곤 3개국어를 섞어가며 진행;
내가 사진찍으려다 나중에 찍을까 했더니 '사진 괜찮아요' 하시더라구요 ㅋ



둉둉둉~ 하던 이상한 전통악기 공연과 제사 지내는 모습;
이 공연하던 움막 천장에는 훈제 연어가 주렁주렁; 가이드아저씨가 하나 사줬는데;;;
음...  연어 특유의 향이 비위에는 안맞아서 신행 선물로 줘버렸지요 ㅎㅎ



다음 코스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딱 도착하니.. 삶은 달걀 냄새라고 해야하나;;; 여튼 구리구리한 유황 냄새가 엄청 나더라구요.
우니라나라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도착하자마자 느낀건데 일본엔 정말 까마귀가 많더라는...
특히 지옥계곡 근처는 ㄷㄷㄷㄷ;; 산등성이에 저 까만 점들이 몽땅 까마귀에요.
아이누마을에서도 그렇고; 들리는 소리는 까악~ 까악~ 까악~~~ 이 소리 뿐..

자유여행을 왔다면 일찍 와서 긴 코스로 돌아보고 족욕도 하고 그랬을텐데...
오후에 도착해서 산책코스 무지 짧은거 하나 돌아보니 해가 지더라구요.
홋카이도 겨울은 4시만 되면 해가 진다더니... 정말이었음;



지옥계곡 입구에 벤치에서 한컷; 지금보니 머리를 잘라놓은 것이 꽤 잔인해보인다능;;
히어로즈를 너무 많이 봤나 ㅋ

해가 져서 일찍 숙소로 이동... 드디어 온천이다!
첫날 숙소였던 명수정. (예식장도 수정홀에서 하더니 호텔 이름도 명수정)
근데 시골이라 그런가 호텔이라기엔 좀;;;
직원 분들도 다 할머니 할아버지 뿐이고; 그래도 한적하니 좋았음.



짐 풀고; 밥 먹고; 목간 가려는 복장; ㅎㅎㅎㅎ

노천온천은 처음이었는데; 때마침 눈이 와서 어찌나 멋졌던지.
온천 안이라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아쉬웠어요. ㅠ_ㅠ
온천 주변엔 눈이 소복한데 정작 열기 때문에 눈을 맞을 일은 없고... 시골이라 공기 좋고 조용하고..
신행 여행중 라멘과 온천이 쵝오였다는;;; ㅎㅎ
신랑이 온천은 구리다고 빼자고 했었는데 안갔으면 엄청 후회할뻔했지요.

온천 갔다와서 완전 노골노골 녹아버린 오수 ㅋㅋ



미리 공부를 못해서; 가면 무조건 일본사람들을 따라하자.
그리고는 온천 들어가서 수건을 적셔서 머리에 얹어놨었는데... 그게 정말 이유가 있는거더라구요.
처음엔 겨울이고 노천이라 엄청 추운데.. 따뜻한 물을 적셔서 머리에 올려두면 금방 따뜻해져요.
그리고 10분쯤 앉아있으면 몸에서 열기가 나는데 그때쯤엔 수건이 식어서 머리를 식혀주죠.
암튼.. 물 좋고; 공기 좋고; 조용하고; 멋지고... 노천온천은 가볼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혹시라도 명수정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명수정 1, 2 호텔이 두개고; 주변 온천을 도는 무료 셔틀이 있어서 4군데 온천을 맘껏 즐길 수 있어요.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명수정 1,2만 돌았지만요..



그리고 밤에 층층마다 있던 맥주자판기에서 삿포로 맥주를 종류별로 사서 먹었지요. ㅎㅎ
초콜렛은 면세점서 사온 고디바. 신행 중간 중간 요긴한 간식이 되었다능;; ㅎㅎ
신행 갔다 올때 맥주캔 6개를 사왔는데... 그거 먹고 나니 한국 맥주가 독하게 느껴지더라는;;
아.. 또 먹고 싶당. 추릅~



다음날 아침;; 밤새 내린 눈이 소복히~~~
그래! 홋카이도에 왔는데 눈을 못보고 가면 섭하징~~~~ >,.<
바람도 없고; 소리없이 끝없이 눈이 오는데; 이런 곳에서 살면 나도 시인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다른게 별로 없는거 같은데도... 어딘가 일본이 확실이 이쁘더라구요. ㅠ,.ㅠ
훨씬 깔금하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아... 역시 일빠가 되어버렸어요. 흙~ ㅠ,.ㅠ

암튼.. 둘째날 일정은 도야호와 오타루~~~
곧 올리겠숨다.

Tag : 노보리베츠, 명수정, 아이누 마을, 지옥계곡,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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